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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2012_09_14~16일 캠핑라운지 -

 

 

오늘도 퇴근이 늦었다

부랴부랴 집에가서 짐을챙기고 출발

내부 순환로를 거쳐서 포천으로 넘어갔다. 길이 제법 밀린다

밤에 가는 길이라 길을 잘못들고 해서 11시20분 드디어 목적지인 캠핑라운지에 도착

광준이네는 먼저와서 사이트 설치후 애들 재우고 기다리고 있다.

서둘러 사이트를 구성하고 오뎅탕을 끓였다.

맛있다.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먹는 소주는 순식간에 두병이 사라졌다.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아침

사이트 전경을 담아보았다.

문리버2 이번에 광준이가 준비한 신상이다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는 딱인 듯하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잠시 휴식시간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캠핑 나오면 멋진 아빠로 변신한다.

캠핑 라운지는 아이들이 발 담그고 놀 수 있는 개울이 가까이 있어 좋다. 

 

오늘 점심은 숯불에 구운 목살과 이동 막걸리

 

캬~~ 이맛에 캠핑하는구나~~

오늘은 막걸리 맛이 더 좋은 듯 하다.

배불리 먹고 술기운에 낮잠 한숨 잤다.

단잠을 자고 일어나니 해가 뉘엇뉘엇 하다.

하루종일 뛰어놀아 지친 아이들을 일찍 씻기고 저녁을 먹였다.

저녁먹고 아이들을위해 스크린을 걸었다.

타프 스크린아래 옹기종기 모여앉아 로보카폴리 시청중이다.

 핸펀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구리다.

 

이제 어른들의 시간이다.

떡에 베이컨을 말은 꼬치를 준비하고 골뱅이를 무치고 안주를 준비한다. 

 

열빙어가 불판에 올라가고 근사한 저녁 안주가 준비되자 어른들의 이야기 꽃이 피어난다.

오랜만에 절친 고향 동무와 함께하니 좋다.

어릴쩍 자개골에 솥단지 걸어놓고 감자 삶아 먹으며 천렵하던 이야기며 첫 캠핑의 추억이며 맛있는 음식과 가벼운 술한잔에 행복이 넘친다.

아이들이 하나둘 아빠품으로 들어와 잠이들고 캠핑장에서의 밤은 깊어간다. 

다음날 아침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한다

일어나 하나둘 짐을 챙기고 아침을 준비한다.

아침 메뉴는 부대찌게

빨간 국물에 라면사리를 넣고 밤사이 냉장고에서 시원해진 맥주와 함께 하는 철수전에 근사한 아침을 먹었다. 

 

광준이네가 도와줘서 철수가 일찍 끝났다.

서로 인사하고 다음 캠핑을 기약하면서 캠핑라운지를 출발한 시간 12시

오는길에 작동에 들러 해물 칼국수를 먹고 집으로 귀가했다.

 

캠핑 후기를 작성하며 사진을보니 평소보다 사진량이 많이 적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아이들의 표정으 많이 담았어야 하는데 술과 잠으로 보낸 시간이 많았던거 같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