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곡에서의 1회 정캠 추억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때쯤 또다른 추억이 만들어 졌다.
장소는 충남 금산에 위치한 한국 전통 체험학교 캠핑장.
정캠 공지되고 신청하고 기다리고 드디어 출발
회사끝나고 간단히 짐 챙기고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 12시가 되기전에 도착
먼저 도착하신분들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텐트설치.
광야 형님 도움으로 금방 뚝딱 만들었다.
오랜만에 뵈는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나누고 간단히 이슬 몇잔하고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정모 공식 행사날이 밝았다.
현수막에 참가한 흔적도 남겨본다.
역시 춤은 싸이의 말춤이 최고다.
음악 나오자마자 말춤추는 귀요미들 . .
금산 마을 어르신들의 손두부 만드는 시연.
국산콩을 갈아서 가마솥에 장작을 지펴서 콩물을 짜고 간수를 넣어서 두부을 만드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아이들과 어른들모두 좋은 경험이었다.
가마솥에 뜨거운 김이 서리고 두부 잔치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많은 수고를 해주신 카페지기 앞나형. 포스가~~ 장난아니다.
두부가 만들어지는 시간 어른들은 뭘하고 있을까?
자~ 돈내고 돈먹기~~ 야바위 현장을 잡았다. 만원짜리 몇장이 왔다갔다하는 꽤 큰판이다.
제페토님이 컵을 돌리고 야간폭격님과 사랑님이 바람잡으니 원삼아빠가 걸려들었다. 많은 돈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에 있을 아이들 클레이 체험비를 정산중입니다. 현장에서 강사님께 체험비를 드려야 하기에 오해 없으시길 . . )
이번 캠핑에는 제페토님의 식구 하나가 더 늘었다.
인물 좋고 캠핑장에서 인기가 장난아니다. 골든리트리버 입니다.
드디어 콩물이 걸러지고 비지가 만들어진다.
금방 만들어진 콩비지를 간장과 함께 시식중
두부가 모판위에서 눌러서 만들어지고 한판이 막걸리와 함께 순식간에 사라진다
뜨거운 두부 한점에 막걸리 한잔 환상의 궁합이다.
오랜만에 야끼무사를 꺼냈다.
세아파파 형님이 바베큐 럽을 준비해 주셔서 불한번 땡겼다.
형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맛있는 바베큐 먹었습니다 . .
이제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도로시로 구성했다.
이제 캠핑자작 정캠 공식행사 시작이다.
이번 정모에 준비된 경품이다.
첫번째 행사 - 원액션 로우테이블이 걸려있는 싸이 말춤 ~
음악이 나오자 아이들이 하늘로 뛴다.
두번째 훌라후프 게임
현진이도 훌라후프 전혀 못돌리면서 씩씩하게 참여한다.
짝짓기게임
처음 만난 서먹한 사이지만 이순간 만큼은 친한 사이가 된다.
마지막에는 아이들을 남기고 어른들 스스로 탈락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함께 달려본다.
여자부 뿅망치 게임
상품은 아래 보이는 원액션 테이블
정말 치열한 현장이었다.
사진을 담지 못한게 아쉽다 . . ㅠㅠ
림보게임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다.
떨어진 어린이 친구들에게도 상품이 주어지는 시간이다.
현진이 선물로 받은 풍선 헬리콥터로 신났다.
아이들 런닝맨 시간
오랜만에 잔디위를 맘껏뛰어본다.
이제 클레이 체험 갈 시간이다.
오늘 클레이로 만들 대상은 공룡~~
현진이 세찬형이랑 열심히 만드는 중이다.
짜잔~~ 환성
아빠가 너무 많이 도와준 듯 하다. ㅠㅠ
이시각 어른들은 밖에서 족구 시합중이다.
클레이 체험이 끝나고 나오니 벌써 결승전 중이다.
족구 게임이 끝나고 저녁시간
오늘 공식 행사를 모두 마쳤다.
집집마다 연기가 피어오르고 아이들을 위해 강당에서 영화가 준비되고 집집마다 저녁 만찬을 위한 안주들이 준비되는 시간이다.
저녁 만찬전에 풍등 날리기 행사를 가져본다
엄마 아빠와 함께 고사리 손으로 소원을 적은 풍등을 하늘로 날린다.
우리 캠핑자작 가족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저녁 만찬의 시간
2회 정캠을 자축하기위한 케익이 준비되고
캠핑자작 가족 모두가 가운데 모닥불에 모여 자축한다.
늦은시간까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장비를 토론하고 아이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첫 만남의 어색함이 사라지고 그자리는 따뜻한 정이 대신한다.
캠핑자작 가족들을 위해 아껴 두셨던 더치커피가 나오기도하고
캠핑자작 가족들을 위해 새벽까지 빵을구워 나눠주셨던 마음 너무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한가족 한가족 정성으로 준비해주신 음식들 모두 맛있게 나눠먹고 함께 웃어볼 수있었던 즐거운 자리였다.
이제 아쉬움이 남는 마지막 날이다.
아침부터 철수 준비가 분주하다.
아침을 먹고 커피한잔 내렸다.
등록하면서 받은 선물속에 들어있던 비야커피
향과 맛이 너무 좋다 . . ^^
아이들의 벼룩시장이 열렸다.
안쓰는 장난감과 책을 나누고 팔고 사고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한다.
이제 마지막 경품 추첨시간이다
준비된 경품이 상당하다
원액션, 투버너, 코펠, 로우체어, 충전랜턴 등등 참 많이도 준비하셨다
주는분 받는분 모두 즐거운 시간이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가야할 시간이다
가는길에 드시라고 호떡까지 구워주신다.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많은 캠핑이었다
2박3일 온라인에서 뵙던분들 직접만나 함께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땀흘리며 뛰어보고 음식을 나누고 술잔을 기울였던 시간
짧아서 아쉬웠지만 행복했습니다.
다음 우리 카페 정캠에서 다함께 뭉치길 약속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준비하고 진행하고 마무리까지 운영진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말안해도 다 아시죠? ^^
이번캠핑에 참석하셨던 모든 분들이 같은 마음일거 같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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