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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2011_06_03_산음숲 자연학교_캠핑이야기

2011.06.03. 현진이가 토요일에 요미요미 수업이 있어서 엄마랑 수업 끝나고 오기로하고 혼자 짐을 챙겨서 떠났다
장소는 산음 숲 자연학교 캠핑장
연휴 시작 금요일이라 차가 조금 막혔다.
경춘 고속도로를타고 설악 IC를 빠져나와 구불진 도로를 달려 도착한시각 11시 10분
아~ 아무도 없다.
자동차 라이트에 의지해 사이트를 구성하고 오뎅탕에 맥주한캔으로 캠핑 첫날을 맞이해 본다
사이트 밖으로 나가니 밤하늘의 별들과 반딧불이들이 반짝거린다
다음날아침


잘정돈된 학교 전경이 이쁘다.


 








아침은 맛있는 라면으로 해결


처음 해보는 솔캠이다.
여유있게 낮잠도 청해보고 음악도 들으며 휴식을 취해본다
정오가 지나자 한팀 두팀 사이트를 구성하시고 저녁 무렵에는 제법 많은팀이 들어오셨다.
5시 40분 현진이가 올 시간이다. 
용문 지하철역으로 차를 몰았다.
구불구불 도로를 달리며 바람을타고 차안으로 풀내음이 밀려들어온다.
25분정도 달려  용문역에 도착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보고 굽네치킨에서 치킨 포장후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오늘 저녁 메뉴는 굽네치킨에 맥주
현진이가 좋아하는 타요타요를 보며 여유 있는 저녁을 보냈다
  







또 아쉬운 하루가 지나갔다.
오늘은 목공예 체험 수업이 있는 날이다.
캠핑오신 다른 팀들도 아빠와 아이와 열심히 의자 만드는 중이다.
아빠와 의자를 조립하고 엄마와 의자에 색도 입히고 이곳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가족이 함께하는 목공예 체험 



현진이한테 물었다.
현진이는 뭐 만들고 싶어?
아빠 나 고속열차 만들어줘~~
아~ 큰일이다. 고속열차라~~ 
그거말고 다른거 만들면 안될까?
근데 난 고속열차~~
일단 만들어보기로하고 톱으로 나무하나를 잘랐다.
나무를 자르고 현진이와 열심히 시포질을 했다.
녀석 많이 컸다. 제법 사포질하는 자세가 나온다.





사랑의 편지함도 사포질하고 엄마와 예쁘게 색칠해본다.
색칠때문에 엄마랑 한판 씨름한다
엄마는 이쁘게 칠하고 싶은데 현진이는 단색으로 엄마의 작품을 망가뜨린다고 실랑이다
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이뻐보인다.

 






짜잔~ 완성작이다
현진이가 고른 색을완성된 작품
엄마는 좀더 이쁘게 칠할 수 있었다고 하소연한다 . . .  난 그래두 이쁜데 . . ^^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드디어 이번 캠핑의 하이라이트
장모님과 이모님들과 함께 즐기는 캠핑이 시작되었다.
몇년만에 한자리에 모이셔서 이야기 꽃을 피우신다.

 
  다음날 아침 이른시각 산책을 나서본다.
코스는 캠핑장 뒤쪽에있는 봉미산
올라가는길에 발견한 오디
까맣게 익은게 한알 입에 넣으니 설탕이다 

 
화장도 안했는데 사진찍는다고 하시던두분
얼굴에 웃음 가득한 산책길에 이뻐보이십니다 . . ^^

 
산책로에서 내려다본 풍경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정말 아름답다

 
 정상에 올랐으니 기념촬영 찰~~~칵
에너지 넘치시는 모습들이 너무 좋습니다. 


돌아와 아침을 먹고 냇가로 나가본다
이모부님이 가재를 잡으려고 돌을 들춰본다.
가재가 살 수 있는 물이 흐르는 청정 지역이다.


냇가에서 송사리잡아서 코펠에 물 담는중


오랜만에 족대 들고 신났다



오랜만에 사촌들끼리 모여서 즐거운 시간이다.



시원한 타프아래에서 한컷



타프 아래는 옛날 어릴적 추억이야기 꽃이피어난다.



다른 캠핑팀들이 빠져나간 후 드디어 가족 명랑 운동회 시작~~
이모부님이 준비해 오셨다.


일단 가족 모임 기념촬영 한컷
모두가 모델이다 . . ^^


가족을 떠나 일단 게임에 임하는 자세들이 남다르다 . .^^


첫번째 게임 2인1조 다리 묶고 달리기


두번째 게임 2인1조 공나르기




글자 찾기 게임중


세모 동그라미 뒤집기 게임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짝 짓기 게임






풍선 터트리기 ~ 완전 치열하다.


꼬리 잡기



마지막으로 수박 한조각씩 먹으며 보물찾기까지



이번 명랑 운동회 상품이다
명랑운동회를 기획하고 상품까지 준비하신 이모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다음에 또 부탁드리겠습니다 . .^^


순위 정하기
게임 성적에서 동일 점수가 나와서 추억의 게임 엉덩이로 이름쓰기 중



마지막으로 순위별 선물 증정시간



캠핑 사이트들이 다 철수한 운동장에서 족구 한판으로 이번 캠핑을 마무리 하였다.



재미있는 잊지못할 캠핑이었다.
철수하고 돌아오는길 연휴 끝자락이라 엄청 막힌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바람.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거 같아 막히는 길도 즐겁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