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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2011_05_27~29일 여주 참숯마을 오토캠핑장

여주 참숯마을 오토캠핑장
금요일저녁 기대부푼 마음으로 출발이다
이번캠핑은  그랜드카니발 동호회 캠핑하는사람들과 함께하는 캠핑이다
고속도로를 접어들면서 울프 국장과 합류 10시 40분이 넘어선 시각 목적지인 캠핑장에 도착했다.
도착해보니 사이트가 너무 좁다. 타프는 펼칠 엄두도 못내겠다. 
서둘러 사이트를 구성 완료후 시계를보니 11시 55분 빠르게 마무리 되었다.
한대 두대 다른 차 들이 들어오고 사이트들이 구성되고 울프국장 화롯대가 펴지면서 캠핑 첫째날이 그렇게 지나갔다.



둘째날 아침
토스트와 우유로 아침을 해결하고 잠시 여유를 가져본다.
해먹 하나가 아이들의 근사한 놀이터로 변신했다.


올해들어서 가장 더운 날인거 같다.
온도가 초여름을 연상케하고 관리인 아저씨가 오시더니 풀장에 온수 연결해서 아이들 물놀이하게 만들어 주신다고한다.
그말 떨어지자 아이들 기대에 부풀었다. 올해들어 첫 물놀이다.
아이 어른 모두 신났다. 캠핑장의 온수 서비스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물놀이후 배가고프다.
오늘 점심 메뉴는 양념치킨과 감자튀김
집에서 시켜먹는 치킨맛은 비교할게 아니다.
함께먹는 시원한 맥주 한잔에 한주의 스트레스와 피로가 날라가는 느낌이다 . .^^


점심을 먹고 낮잠을 청해본다.
텐트 안에서 낮잠자기는 너무 더운 날씨다.
시원한 그늘아래 해먹에서 자고 싶지만 이미 해먹은 아이들에게 점령 되고 그냥 텐트에서 낮잠을 청해본다.
꿀맛같은 낮잠이다 . . 
아이들은 팩박기 놀이를 즐긴다.
미래에 대한민국의 캠핑 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소중한 자원들이다 . . ^^


현진이가 출발하기 전날부터 꼭 챙겨가야 한다던 비눗방울놀이
캠핑장에서 이쁜 비눗방울을 만들어본다.


저녁 무렵이되자 차량이 한두대씩 더 들어오고 캠핑장은 어느덧 주차장이 되었다.
난민촌을 방불케하는 사이트
사이트가 너무 좁다. 한 두구획을 빼고 좀더 넓게 사이트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이번에 동대문까지가서 사온 TC원단 반사 스크린
시야각만 빼면 정말 마음에드는 아이템이다.
덕분에 우리집은 아이들 사랑방으로 변했다.
꼬마버스 타요타요가 너무 인기가 좋다
계획은 타프를 치고 거기에 걸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볼 수 있게 하려고 하였는데 타프칠 공간은 엄두도 못냈다.


 아이들의 시간이 끝나고 어른들의 시간이 시작 되었다.
오가는 술잔에 소음은 조금씩 커져가고 조금 시끄러운듯한 저녁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어울려 즐거운 얘기를 하고 술잔을 기울이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몸이 피곤해 같이 늦게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일찍들어와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우려했던 일이 생겼다.
늦게까지 이어진 술자리때문에 다른 캠퍼들에게 피해가 간것이다.
아이들과 산책을 나서는데 다른 팀 한분이 어제밤의 시끄러운 일을 이야기하신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이들과 산책을 마치고 아침 식사를 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철수 준비를 했다.
날씨 엄청 뜨겁다. 목뒤와 팔이 데인거 같다.
돌아오는길 이천에 들러 번호표를 받아야 먹을 수 있는 냉면을 먹었다.
수박과 키위가 들어간 냉면, 맛있었다
냉면으로 더위를 달래고 고속도로에 차를올려 집으로 귀가했다.

이번 캠핑은 아이들과 주위의 다른 캠퍼들에게 미안한 캠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