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 이야기

첫 해루질 캠핑 - 어은돌 송림 캠핑장

5월21일 어은돌 송림 캠핑장

즐거웠던 단체 사진을 먼저 기록합니다.

 

 

해루질 캠핑을 가기로 합니다. 장소를 찾아보니 서산에 위치한 어은돌 송림 캠핑장이 딱 좋습니다.

출발 한달전 예약을 하고 해루질 관련 정보를 모읍니다.

해루질 카페에 가입하고 공부하고 장비를 준비합니다

떠나기 하루 전날 장비 점검합니다. 장비는 전문가 수준인데 처녀 출정입니다.

 

금요일 퇴근하고 서둘러 출발합니다.

어은돌까지 2시간 30분

초행길이라 3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사이트를 구성하고 간단히 맥주 한잔하고 내일을 위해 취침에 들어갑니다.

 

5월21일

아침부터 햇살이 뜨겁습니다.

물이 빠지는 시간이 오전 10시

7시 30분 장비를 챙겨 바다로 향합니다.  빠지는 물을 따라 나가보지만 조과는 꽝

오전 9시

캠핑장에서 여유를 부릴 아이들이 뻘에서 칠게들과 놀고 있습니다.

일행은 낙지 한마리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아이들과 게도 잡고 맛조개도 캐고 즐거운 뻘 체험을 마치고 사이트로 돌아옵니다.

 

 

 

아침겸 점심을 간단히 먹고 휴식을 취합니다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쳐납니다.

각자 무전기를 하나씩 들고 숨바꼭질 놀이이로 캠핑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어느덧 물이 들어와 뻘이 사라졌습니다.

얘들아~ 낚시하러 갈까?

배가 들어오는 선착장으로 낚시를 하러갑니다

가는길에 미끼를 사고 낚시대를 던져봅니다. 조과는 역시 꽝~~ 놀래미 작은거 한마리 잡았습니다.

 

시간은 어느덧 4시가 다 되었습니다.

저녁을 준비하기위해 근처 모항으로 나갑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회를 뜨고 조개도 구워서 맛있게 ~~

캠핑장 사장님 소개로 모항에 있는 수산물 직판장 장원수산으로 갑니다.

회와 조개 가리비등을 사고 매운탕꺼리도 받아옵니다. 인심 좋은 사장님 덕에 푸짐하게 서비스도 받고 분 좋게 돌아옵니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숯불을 지피고 저녁 한상 차렸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치킨도 배달 시켰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깨끗한 기름에 튀겨서 그런지 치킨이 맛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이제 본격적인 해루질 시간이 다가옵니다.

오늘 최저 시간이 10시 입니다

7시30분부터 준비를 해서 나갑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해루질을 위해 바다에 들어가 있습니다

열심히 훑었지만 조과가 별루입니다.

여기저기 휘졌던중 박하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해삼도 슬슬 보이고 첫 수확입니다

2시간을 돌아다녔는데 쏟은 시간에 비해 결과물이 없습니다.

오늘 잡은 결과물입니다.

해삼 낙지 박하지~~ 내일 아침은 해물탕으로 . . .

 

해루질 장비를 정리하고 씻고 시원하게 맥주한캔 하면서 화로대 앞에서 담소를 나눕니다.

물에서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5월22일

아침 일찍 눈이 떠집니다

캠핑장을 둘러보러 나갑니다.

소나무 숲에 들어가 있는 사이트도 담아보고

 

 

전동 바이크 빌려주는 곳입니다

30분에 1만원

꼭 헬멧을 착용하고 탔으면 합니다.

 

어은돌 해수욕장

뻘이 아니고 고운 모래라 물도 깨끗하고 여름에 물놀이하기 좋을거 같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아침을 준비합니다

어제 잡은 조과물들이 아침까지 쌩쌩합니다

조과물들을 손질하고 해물탕 끓일 준비를 합니다.

어제 잡은 낙지와 해삼 박하지까지 매운탕 재료와 더해지니 푸짐합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마지막날이 아쉬운 아이들은 바다에 나가고

어른들은 철수 준비를 합니다.

철수를 마치고 오후2시30분 서울로 향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 올리니 차가 많이 막힙니다.

행담도 휴게소에서 아쉬운 간식타임을 가져봅니다.

 

마무리

뜨거운 5월 햇살 아래에서 친구들과 게를 잡고 캠핑장에서 무전기를 들고 뛰어다니고 해변을 달리며 땀흘리고 낚시대를 드리우던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