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부산하게 준비를 마치고 출발
9시 40분 넘어 출발했는데 올림픽 대로에서 잠시 정체되고 금방 뚫렸다.
11시 조금 넘은 시각 합소에 도착 비가 옷 젖을 정도로 내린다.
사이트를 구성하는데 1시간 30분이 걸렸다.
사이트 구성후 텐트로 떨어지는 빗소릐를 들으며 먹는 맥주한잔 맛있다 . .^^
다음날 아침
후두둑 거리는 소리가 아직도 들린다.
밖으로 나와보니 밤사이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올해 첫 스노우 캠핑이다.
아들은 아침부터 일어나서 눈사람 만드는 중
드디어 완성
나뭇잎 모자를 썼다.
아침 메뉴는 버섯 듬뿍 들어간 떡 만두국
따뜻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아침식사를 하고 나와 눈사람 보강 작업중
눈사람을 만들고 옆 텐트의 1살 누나와 친구가 되었다.
어른들과 다른 아이들의 세계가 마냥 부럽다.
아이들끼리 놀게 두고 잠시 이번에 만든 테이블 테스트를 해 봤다.
아직 미완성이라 이번에 들어가서 보강해서 다음 캠핑부터 써야겠다.
투버너 장착 - (사진 한장 남겨두고 ~~ )
야끼무사 장착 샷
이번에 제작한 장작칼이다. 세상에 딱 22자루만 있는 명품이다.
아들은 벌써 이웃과 친해져서 옆집 누나 텐트가서 오지 않는다.
간식으로 호떡도 구워본다. 맛있다.
시간이 흘러 저녁시간
오늘은 마이크로 캡슐 바베큐를 준비해 보았다.
훈연제와 럽이후 숙성 시간을 제외하고 작업했더니 색깔과 향이 덜하지만 맛있단다.
다음에는 정식으로 만들어 봐야겠다. 음~ 웨버는 계속 베란다에서 먼지만 쌓여야 겠다 . . ^^
삼겹살 바베큐와 오리 훈제구이 그리고 가평 특산물 잣 막걸리
캠핑의 가장큰 즐거움은 입이 즐겁다는거다 . .^^
다음날 아침 아들과 함께 산책을 나가본다. 얼을도 얼어있고 텐트마다 화목 난로에서는 연기가 피고 있다.
화목난로가 급 땡긴다.
시간이 지나자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비춘다
텐트 다 말리고 가라는 하늘의 선물이다.
이번 캠핑은 올해 첫 눈을 보게 해주고 텐트 말려서 갈 수 있는 햇살도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합소
가까운 곳에 있고 언제 가도 한결같은 느낌을 받고 온다.
항상 친절한 관리자 분들과 깨끗한 시설과 뜨거운 온수가 잘 나오는 바로 옆에 개울이 있어 물소리와 함께 잠들 수 있는곳
다음을 기약하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안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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