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캠핑 - 비양도
출발이다
작년 여름에는 전기도 있고 시설도 좋은 캠핑장을 예약했다
올해는 왕복 배편만 예약하고 무작정 더난다
7월 26일 오후 10시
서둘러 준비했는데 출발 시간이 많이 지연 되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접어들어 달렸다. 하루종일 일하고 출발한 탓에 몸도 피곤하고 졸리다. 열심히 달려 함평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가스가 거의 떨어져 가는데 지나치는 휴계소마다 충전소가 없다.
충전소를 찾다 결국에는 장흥에 도착하기전 강진읍 충전소에 차를 세울 수 밖에 없었다. 도착 시간 4시 충전소 영업시간이 6시 부터라 잠시 휴식을 취했다.
2시간을 기다려 아침 6시 20분 충전을 하고 노력항으로 출발했다
7시 50분이 조금 넘은 시간 도착해서 2차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승선하려면 중량 2.5톤 이하만 가능한데 내차는 루프탑에 캠핑짐까지 2.6톤 승선 거부라고 한다
사정을 이야기하고 화물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나서야 승선 할 수 있었다.
2시간 20분을 달려 제주도 성산항에 도착.
성산항 도착 저녁 먹거리를 사기위해 성산 하나로 마트에 들렀다
오늘 저녁은 제주 흑돼지 구이로 결정했다
여행을 오면 그 지역 술을 마셔본다
한라산을 함께 준비했다
하나로 마트를 나와 다시 우도행 배를 타기위해 성산항으로 이동
휴가 기간이라 우도행 배가 수시로 왕복하지만 많이 기다렸다
차량 선적 완료 우도로 출발~~
짧은 항해를 마치고 우도 도착
맛집 검색해서 점심을 먹으러 갔으나 장사 접은지 한달 되었다고 함 급 실망~~
하고수동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점심 식사 준비중
식당에서의 점심을 포기하고 하고수동 해수욕장에 있는 정자 아래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소풍 분위기다.
물놀이중
물놀이를 마치고 돌고래 말리는 중
하고수동 해수욕장에 준비된 샤워장이다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온수 안나오고 물 엄청 차다
샤워를 마치고 오늘의 숙영지인 비양도로 출발~~
비양도 캠핑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드디어 비양도 도착
하지만 현지 사정은 생각보다 많이 달랐다
화장실과 가까운 잔디 있는 장소에는 차량 진입을 못하게 돌로 막아놨고 비양도의 유명세로 제법 많은 캠퍼들이 숙영하고 있었다
비양도 화장실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화장실과 조금 떨어진곳에 홀로 작은 텐트가 하나 있어 옆에 사이트를 구축했다
뷰도 좋고 완전 좋은 자리다
낮에 성산 하나로마트에 들러서 사온 흑돼지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한라산도 한병 넣어끼웠다 . . ^^
저녁 노을이 지고 있다
옆텐트 주인이 도착
할리를 타고 여행중인 멋진 대구 청년
같이 저녁식사를 하며 캠핑이야기 오토바이 이야기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다.
어느덧 비양도에도 밤이 찾아왔다.
한치잡이 어선들 불빛이 아름다운 밤이다.
텐트에 누워 바라본 풍경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술이다
낮동안 잠잠하던 바람이 갑자기 거세지기 시작한다
역시 제주도 바람이란걸 실감했다
이정도 풍경에 숙박비 무료라 행복하다~~~
바람 많은 제주도의 첫 밤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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