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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영월 별마로 캠핑장 - (부제 : 아빠 어디가~~ 캠핑)

2013년 8월 30일

활동하는 캠핑자작 카페에서 아빠 어디가 컨셉으로 캠핑이 계획되었다.

주말에 다른 가족과 에버랜드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취소되면서 기회가 생겼다.

서둘러 캠핑자작 카페 캠핑 참석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금요일 간단하게 짐을 싸서 현진이와 출발~~.

3시간 30분을 달려 영월 김삿갓면에 위치한 별마로 캠핑장에 도착. 다들 반갑게 맞아 주셨다.

다음날 아침

현진이와 둘만 참여하는 캠핑이라 루프탑이 아닌 알파인 텐트로 사이트를 구성했다.

둘이 캠핑하기 딱 좋은 텐트다.

 

 

이른시간

아이들을 아침 준비를 위해 아빠들이 바쁘다. 

 

그동안 캠핑다니며 갈고 닦은 실력들이 장난 아니다.

메인 메뉴는 소불고기 볶음 밥

오늘 처음 만난 아이들이지만 금방 친해진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물놀이 하러 계곡으로 내려갔다.

물이 맑고 경치가 좋다.

 

 

 

 

 

수심이 얕아 아이들 물놀이하기 완전 좋다.

 

계절이 가을로 접어드나보다

현진이는 물속에서 조금 있더니 바로 추위에 떤다.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말리는 중

아이들의 수다가 시작된다. 

 

아빠들은 아이들을위해 각자 준비해온 요리 준비중이다.

 떢볶이를 만들고

 

야채를 볶아 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계란을 삶고

 

떠먹는 피자를 만들고

 

파스타도 준비했다.

 

푸짐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계곡으로 고~~~

올해 마지막 물놀이다

물놀이가 한창일때쯤 간식 준비중이다.

오늘의 메인 간식은 어국수

민물고기 매운탕 국물로 끓여낸 국수가 예술이다. 

 

아이들을 위한 간식으로  아침에 잡은 물고기를 기름에 바싹 튀겼다.

어른들은 하나 맛 볼 틈 없이 아이들의 입속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정말 맛있다.

 

 

간식을 먹고 현진이와 샤워장으로~~

민박동 옆에 붙어있는 샤워장에서만 온수가 나온다

인원에비해 샤워장이 좁고 부족하다. 

 

민박동 건물

 

햇볕을 가리고 쉴 수 있는 공간

 

화장실과 냉수 샤워장

화장실도 사용 인원에 비해 부족하고 좀더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샤워를 마치고 돌아와 저녁을 먹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아이들을 위한 영화 관람 어른들은 모임의 시간. 

밤이 늦어지고 하나둘 아빠와 함께 텐트속으로 들어갔다.

 

다음날

아침일찍 철수를 서둘렀다

추석전이라 성묘 차량과 주말 나들이 차량이 겹치면 고속도로가 많이 막힐 듯하여 11시에 철수를 마치고 출발했다

돌아오는길 장호원을 거쳐왔다

복숭아가 유명한 장호원이다. 엄마가 좋아하는 복숭아도 비싸지만 한박스 샀다

현진이가 휴게소 우동이랑 김밥이 꼭 먹고 싶다고 해서 휴게소에 들르기로 약속했다.

다행히 막히기 전에 용인 휴게소에 도착했다

2박3일의 캠핑이 피곤했는지 꿈나라다.

 

 

맛있게 우동과 김밥을 먹고 출발

여유있게 집에 도착했다.

엄마 없이 현진이와 둘만의 첫 캠핑

아들과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