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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따뜻한 찜질방과 함께한 땅에미소 캠핑장

이번주 캠핑장소는 땅에미소

일기예보에 주말동안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온다고 합니다.

아침 일찍일어나니 어제부터 내린 비가 계속됩니다.

준비를 하고 자유로를 달려 연천으로 접어듭니다.

인터넷 블로그와 후기를 정독 땅에미소 진입로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글들을 보았기에 주의 해서 진입합니다.

역시나 파인 길과 울퉁불퉁 비포장에 차 한대만 지날 수 있는 좁은길 눈내리면 오르기 힘들거 같은 언덕을 지나니 정말 멋진 곳이 펼쳐집니다.

땅에미소는 불편한 진입로를 지나면 최고의 시설과 풍경을 갖춘 멋진 곳을 만난다는 다녀온 후기들에서 보던 그런 곳입니다.

서둘러 사이트를 구성하고 화로대에 불을 지핍니다.

비바람이 몰아치지만 캠핑의 매력 화롯대에 고기를 꼭 구워야 겠기에 비바람을 맞으며 자리를 펴고 토치에 불을 당깁니다.

오늘의 메뉴는 등갈비와 삼겹살, 목살, 호롱 낙지 그리고 새우입니다.

 

 

맛있는 바베큐를 먹고 잠시 휴식~

비바람이 엄청 쏟아집니다.

찜질방으로 갈 팀은 찜질방으로 가고 영화 한편과 맥주로 비오는 가을 밤을 보냅니다.

이번 캠핑장에서 찜질방이 한몫 톡톡히 했습니다. 어른들과 함께 오기는 최고의 캠핑장인 듯합니다.

 

다음날 아침

밤새도록 오던 비는 아침이 되어도 그칠 줄 모릅니다

우산을 들고 산책을 나갑니다.

아래로 한탄강이 내려다 보이고 가을이 많이 깊었습니다.

 

 

 

사이트 사이로 펼쳐진 잔디는 아이들이 뛰어 놀고 공차기 좋아보입니다.

 

 주말 내내 비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많은 캠퍼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만나러 나왔습니다.

간밤에 내린 비바람으로 무너진 타프들도 곳곳에 있지만 여유있는 캠핑장 아침 풍경입니다.

 

 

늦은 아침을 준비합니다

아침 메뉴는 알탕

맛있는 알탕을 먹고 잠시 여유를 부리다 철수 준비를 합니다.

나오는 길이 주말동안 내린 비로 인해 웅덩이가 더 많이 생겼습니다.

조심 조심 진입로를 빠져나와 전곡으로 차를 올렸습니다.

서울로 진입하니 차가 엄청 막힙니다.

주말동안 내리는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도착 할 때까지 내립니다.

 

땅에미소

화장실 / 샤워실/ 온수  - 깨끗하게 관리 잘되고 있는 캠핑장

찜질방 - 무료 찜질방 사용으로 찜질방을 좋아하는 캠퍼들에게는 최고의 캠핑장입니다.

 

단점

진입로가 울퉁불퉁 하고 좁아서 마주오는 차가 있을 경우 서로 양보해야 합니다.

그랜드 카니발 LPI 견인에 500급 카라반 진입은 가능하나 조심해야 합니다. 길이 좁고 언덕이 심한 곳이 있어 겨울에는 진입하기 힘들 듯 합니다.

 

총평

진입로만 빼면 다시 찾고 싶은 캠핑장입니다. 관리 하시는 분들 수시로 청소해주시고 친절하시고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준비와 어른들을 위한 찜찔방 등 캠퍼들을 위한 배려가 보이는 캠핑장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캠퍼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