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눈이 떠집니다
바다로 산책을나가봅니다.
송정 솔바람 해수욕장 풍경입니다
수심이 얕고 화장실 샤워실 깨끗하게 관리되고 가까이 있으면 자주 찾아올만한 해수욕장입니다.
오전 8시가되니 갑자기 차들이 많아집니다
토요일에 휴가가 겹쳐서 많이들 바다로 오신 듯 합니다
아침을 햇반과 컵라면으로 해결하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남해애서 철수하고 통영으로 넘어가 내일 소매물도를 들어갈 예정입니다.
갑자기 복잡해진 주차장을 빠져나와 통영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남해로 들어오는 길은 차가 많이 막힙니다
삼천포대교를 넘어 남해를 빠져나오며 계획을 수정합니다
태양이 너무 뜨거워 내일 소매물도 포기 다른 계획을 세우기로합니다.
일단 가까이 있는 고성 공룡박물관으로 길을 잡고 출발합니다.
고성 공룡 박물관
아이들이 공룡 박물관을 관람하는동안 근처 캠핑장으로 전화를 걸어봅니다
완전 성수기라 모든 캠핑장들이 다 매진입니다
마지막 희망을 걸고 전화한 다이노 캠핑장
인터넷에 아직 안올라간 자리가 있다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주십니다.
아싸~~
급 기분 업됩니다
박물관을 나와 캠핑장으로 고고~~
산을 몇개 넘어 드디어 바다가 보이고 캠핑장 도착
와~
캠핑장 시설이 엄청 좋습니다.
깨끗한 샤워실과 화장실,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키즈 놀이터 그리고 수영장까지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2박했던때와는 완전히 다른 생활의 시작입니다.
아이들은 해파리때문에 못들어갔던 바다가 아쉬웠는지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갑니다.
사이트를 구성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기위해 고성 시장으로 장을보러 나갑니다.
백다방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도 한잔하고
고성의 특산물 하모입니다. 나오는 양이 적어 여기서만 맛 볼 수 있다고해서 1키로샀습니다
양파와 깻잎에 싸서 먹어야 맛있다고 해서 양파와 깻잎도 사고 자연산 조개도 사고 숯불에 구울 목살도 샀습니다.
고성시장은 인심이 후합니다. 뭘사도 덤으로 얹어 주셔서 기분좋게 시장구경을 했습니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저녁 준비를 합니다.
아이들은 물에서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수영장 바로 옆사이트라 좋습니다.
오랜만에 스카이라이프를 설치하고 시원하게 에어컨도 가동합니다.
샤워를하고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오늘도 맛있는 저녁을 준비합니다.
조개를 굽고 두툼하게 썰은 목살을 올립니다.
고성 시장에서 떠온 하모회
엄첨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다음에 오면 꼭 다시 먹어봐야겠습니다.
시원한 여름 저녁밤이라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생각지 못한 캠핑장에 오게된 시원하고 행복한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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