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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속초 국민여가 캠핑장

예약이 힘든 속초 국민여가 캠핑장을 여러번 잠복끝에 예약하고 떠납니다.
금요일 늦은밤 출발이기에 목적지는 속초 수협으로 잡았습니다. 폭우를 뚫고 터널을 통과하여  속초에 들어서니 별이 가득한 다른 세상입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잠시 눈을 붙이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늘의 목적지 속초 국민여가 캠핑장으로 아침 일찍 이동합니다. 관리실의 배려로 사이트에 전날 다른 팀이 없어 바로 입장합니다.
사이트를 구성하고 세팅하니 반나절이 훌쩍지나  점심 준비를 합니다. 쉐프를 자처하고 나선 동서 덕분에 입이 즐거운 캠핑입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휴식

 
저녁이 찾아옵니다. 저녁은 회를 포장해오고 닭을 통돌이에 구웠습니다. 이번에도 쉐프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저녁을 먹고 해변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야간 수영을 할 수 있게 LED 안전망이 쳐져있고 해변에서는 마술 공연과 버스킹 공연들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다음날 아침
꼬마 손님들을 위해 워터파크 개장 준비를 합니다. 카라반 사이트라 오수 시설도 잘 되어있고 사이트도 넓어 좋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워터파크가 꼬마 손님들한테 인기가 없어 바다로 나갑니다
물만난 아들과 꼬마 손님들

비가 제법 내립니다.
사이트로 돌아와 잠시 휴식 먹방을 시작합니다.
감자전 , 부추전,  호박전, 김치전 비오는 날은 전파티

날이 어두워지고 오늘 에일리 공연이 시작됩니다.
비가 쏟아지는데도 무대 매너도 좋고 노래도 너무 좋습니다.

다음날 아침
잠깐의 소나기가 지나가고 폭염의 시작입니다.
오늘은 처제네는 복귀하는 날입니다. 서둘러 정리하고 카라반을 임시 버스 주차장으로 옮기고 바다로  나갑니다.
바다에서 더위를 식히고 카라반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가려는  순간 에어컨이 안들어옵니다. 점심을 포기하고 이것 저것 만져보다 원인을 찾았습니다. 커넥터 접촉 불량
이미 많은 시간을 쏟은터라 점심은 포기하고 빨래감만 챙겨 빨래방으로 갑니다. 가는길에 가스 충전소에서 가스 충전 합니다.
속초 부흥가스
가격이 완전 좋습니다. 10Kg 17000원 지금까지 어디서도 보지 못한 가격입니다.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기다리는 동안 빙수를 먹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꼬마 손님들을위해 치킨과 빙수를 주문하고 저녁에 먹을 삼겹살을 사서 임시 버스 주차장에 들러 배웅을 마치고 사이트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은 삼겹살
소주랑 맛있는 저녁입니다.

다음날 아침도 소나기가 지나갑니다.
오전 11시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서핑 강습을 받으러 갑니다.
속초 바다서프
캠핑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간단한 이론 교육을 마치고 바다로 나갑니다.

오전 강습 마치고 점심은 근처 속초 항아리 물회

오후는 자유서핑
4시 30분까지 하루를 서핑으로 보냅니다.

아들과 꼭 해보고 싶었던 서핑
행복한 하루 입니다.

철수하는날
아침부터 폭염입니다.
철수 하느라 땀을 많이 흘려 아침은 패스~
목적지는 카라반 AS를 받기위해 기흥으로 잡았습니다.
속초에서 터널을 지나는 순간 폭우가 쏟아집니다.
기흥에 들러 카라반을 두고 무사히 집으로 복귀합니다.
몸은 힘들어도 꼭 해보고 싶었던 하나의 퍼즐을 맞춘 즐겁고 행복한 캠핑이었습니다.
성수기 지나면 다시 서핑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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