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우리 캠핑 시작할까?"
우리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한번 두번 캠핑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야외에서 고기 굽는 사진들이 등장하면서 캠핑 카페를 기웃거립니다.
2009년 여름휴가를 캠핑으로 결정
용산 아이파크 콜맨 매장에 구경을 나갑니다.
텐트 하면 콜맨이야~~ 하는 초짜들 맞이한 매장 직원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텐트와 여러가지 장비 풀셋으로 구매합니다.
이름도 거창한 콜맨 웨더마스터 스크린 하우스와 터프돔
기쁜맘으로 돌아와 첫 캠핑을 하기 좋은 곳을 물색 하고 캠핑을 시작합니다.
우리의 첫 텐트인 콜맨 웨더마스터 스크린하우스와 터프돔
봄 여름 가을 겨울 많은 캠핑장을 다니며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캠핑의 재미를 한참 느낄때 쯤 ~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전도 캠핑을 몇번 나갔더니 재미 있다고 합류합니다.
추가 장비 없이 두 식구가 장비 하나로 시작합니다.
두식구가 사용하기에는 좁은 웨더 스크린과 터프돔 방출 결정
두가족이 투자하여 도로시를 영입했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과 어떠한 바람 앞에서도 견뎠던 짱짱한 만족도 높았던 텐트입니다
두 식구가 다니는 캠핑이라 짐도 많아지고 설치 및 철수 시간이 늘어나면서 대책을 찾아봅니다
캠핑장에서 짐 정리를 끝내면 복귀해서 아이스박스랑 옷만 정리하고 출발할때도 먹을거리와 옷가지만 준비해서 떠나자
트레일러를 검색하던중 카고 트레일러가 눈에 들어옵니다
폭풍 검색으로 AS 가 최고라고 하는 F&F를 영입합니다.
오~ 캠핑의 질이 달라집니다. 철수시에 깨끗하게 정리해서 자물쇠 채우고 지하 주차장에 보관하면 출발때도 시간과 짐이 확 줄었습니다.
신세계입니다.
캠핑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카라반이 안부러웠습니다. 지금의 캠핑이 딱좋았고 즐거웠습니다.
"우리 여름휴가 제주로 캠핑갈까?"
제주 캠핑을 다녀온 후기를 정독하고 출발~~
트레일러를 가져갈 수 없기에 최소 장비만 꾸려서 출발합니다
태풍을 만나 제주에서 8일을 지냈지만 제주 캠핑은 정말 좋았습니다.
내년에 다가자~~
돌아온 다음해
제주 캠핑 관련 후기들을 검색중 발견한 비양도 루프탑 캠핑 와~ 좋다~~
루프탑에 꽂혀 폭풍 검색하고 제주로 휴가 떠나기전 준비합니다.
역시~~ 비양도 루프탑 캠핑은 최고였습니다.
텐트보다 설치와 철수가 빠르고 바닥 공사를 안해도 되는 장점
차위에 있으니 간편하게 떠나는 캠핑
한동안 루프탑과 함께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회사를 옮기고 지하 주차장 높이에 걸려 루프탑을 트레일러로 이동합니다.
자동차위에 있을때는 캠핑장에서 차량 사용이 불가능했는데 트레일러로 옮기니 근처 관광지도 다녀 올 수 있고 좋습니다.
트레일러 루프탑에 적응하고 잘 다니다가 위기가 찾아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는데 나가기 마음먹기가 힘들어집니다
갑자기 주말 약속들이 많아진 이유도 있지만 겨울에는 추워서 나가기가 힘들어지고 여름에는 더워서 그리고 우중 캠핑 후 정비 문제 등등
점점 나가는 횟수가 줄고 귀차니즘에 빠집니다. 트레일러는 주차장에서 햇볕보기 힘들고 캠핑 아니라도 주위에 놀거리가 많아 캠핑의
즐거움을 잠시 잊었습니다.
아이도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친구들과 놀기 바쁘고 주말이면 캠핑장에서 함께 즐거워했던 추억들은 쇼파위에서 TV와 함께 몇시간을
앉아 있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변화가 필요했기에 날씨에 상관없이 원할때 움직 일 수 있는 카라반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캠핑을 시작하면서 나중에 나이들어서 애들이 독립하면 우리 두가족이 카라반을 사서 여행 다니자고 두가족이 함께 준비한
카라반 적금을 좀더 당겨서 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조금만 더 자라면 우리와 함께 여행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을꺼 같아 캠핑장을 벗어나 전국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그동안 가보지 못한 곳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지금밖에 없을거 같아 무리해서 결정했습니다.
두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카라반은 500급 이상으로 금액도 예상했던거 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고르고 골라서 결정한 모델 하비 엑설런트 540 KMFE
2층 침대가 있고 테이블 변환 침대 그리고 고정된 침대까지 우리 두 가족이 사용하기에는 딱 좋은 모델입니다.
하비 엑설런트 540 KMFE
8월 14일 모든 출발 준비를 마치고 독일 함부르크 항을 출발하여 열심히 파도를 가르며 달려오고 있습니다.
배가 출항하자 독일에서 컨테이너 작업하며 담은 사진을 보내옵니다.
운송중에 손상 안되게 꼼꼼하게 포장한게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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